DAY6 — OUC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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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면도 안하고 나왔네란
말 한마디에 왜 이렇게 찔리냐
담엔 꼭 하고 나올게 약속
이거만 몇 번째
방금까지 자다 나온 거냔 말에
아니 사실 씻을 대로 씻고 나온 건데
담엔 신경 더 써볼게 약속
이게 대체 몇 번째야

눈 웃음
속에 담긴 메세진
못 웃음
가시 돋쳐 있거든

돌려서 말해도
아픈 건 다 똑같아
오히려 더 무게가
실리는 것 같아

아무리 해 봐도
잘해보려고 해 봐도
안되는 걸
너를 만족시키기에
부족해서 미안해

아야 야 야 야
너무 아파 나 나 나 나
아야 야 야 야
미안해서 미안해

오늘도 비수같이 꽂히는 네 말
거기다 대고 나는 표정관리만
담엔 내가 더 잘할게 약속
근데 말이야

어디 나가면 나도 꽤 반반하대
나같은 애가 진국인 거래
그러니까 좀만 살살해 줘
나도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까
제발 봐줘 Baby

눈 웃음
속에 담긴 메세진
못 웃음
가시 돋쳐 있거든

돌려서 말해도
아픈 건 다 똑같아
오히려 더 무게가
실리는 것 같아

아무리 해 봐도
잘해보려고 해 봐도
안되는 걸
너를 만족시키기에
부족해서 미안해

사랑엔 아픔이 있고
아름다움엔 가시가 있다지만

넌 조금은 심하지 않나 싶어
그냥 해 보는 말이야

돌려서 말해도
아픈 건 다 똑같아
오히려 더 무게가
실리는 것 같아

아무리 해 봐도
잘해보려고 해 봐도
안되는 걸
너를 만족시키기에
부족해서 미안해

아야 야 야 야
너무 아파 나 나 나 나
아야 야 야 야
미안해서 미안해

오늘도 면도 안하고 나왔네란
말 한마디에 왜 이렇게 찔리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