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 SENS — shig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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Текст E SENS — shige
[Verse 1]
좋은 날씨, 다시 해가 떠
기분 탓인지 요새는 봄이 짧어
누가 좋은 순간은 눈 깜빡일 새래
내 느낌엔 장마도 가을도 비슷했네
단지 도중에 멈추지 않는 것
흔해 빠진 말인 거 알지만
다른 건 떠오르지 않아 딱히
말 안해도 알아, 바쁜 각자의 길
소화불량에 밀어 넣은 소화제들
그때 쯤엔 속이 쓰린 게
뭐 때문인지도 모르게 되지만 부디
당연한 일로 여기진 않길
버거운 참아내기와 급한 도피의 끝
거기서 뒤라는 게 없다 느끼면
그땐 위험해지는 거지
Hey god, 대체 언제가
고통이 내게 약이 되는 때인가
[Chorus]
숨 쉬어, 길게
Tell me what you need man
Exhale, inhale
더워진 몸 놔둬 쉬게
쉬게, 쉬게
좀 쉽게
쉬게, 쉬게
[Verse 2]
여긴 희망이 좀 비싸
필요이상, 어디든 24시간
각성제 먹은 듯이 번쩍이는 도시와
기면증 조증인 우리 young and wild
콘크리트 벽에 잔뜩 붙어있는 병 이름
개의치 마, 병보단 생각이 널 죽이는 속도가 빨라
그렇게 치면 난 태생부터 주의력 결핍에 낙제생
처방전 써줬지만 내가 거절
병신아, 내 lifestyle, 신경 꺼줘
규격화, 수치 계산, 통계 밖으로
뱉어지듯 뛰쳐나온 새벽에 pass out
난 그 routine에서 슬쩍 물러나
사는 중이지만 왠만한 데 다 굴러가
바퀴가 되던가 바퀴에 깔리던가
난 다른 차선에 세우고 깜빡이 켜놔
[Chorus]
숨 쉬어, 길게
Tell me what you need man
Exhale, inhale
더워진 몸 놔둬 쉬게
쉬게, 쉬게
좀 쉽게
쉬게, 쉬게
[Verse 3]
오랜만의 club
요새 유행하는 옷은 몰라도
언제나 예쁜 여자들 매니큐어
화장 밑 얼굴이 어떤지
상관 안하는 밤, yeah let’s get dirty
Biggie의 Juicy 크게 튼 Rari
Benz Beamer 어른들의 장난감이지
Please ladies don’t act like a shhh
원래 이쁘던 너까지 그럼 슬퍼져
Damn, 그것도 다 자연스러운 거지
어쩌면 단지 선택
그 와중에 더 진짜 good shit, get money
시발, 난 여러가질 원해, let’s ride
[Chorus]
숨 쉬어, 길게
Tell me what you need man
Exhale, inhale
더워진 몸 놔둬 쉬게
쉬게, 쉬게
좀 쉽게
쉬게, 쉬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