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angpa — Trembl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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Текст Yangpa — Trembling

오늘 시간되면 차 한잔 어때 니가
어제 했던 말이 자꾸 생각이 나서
혹시 너도 나랑 같은 생각한 건지
그냥 궁금해 혹시나 하는 기분에

설레임 참 오랜만의 이 느낌
다 잊었던 좋은 느낌
첨 봤을 때 가슴 뛰던 니 얼굴이
나 선한데
보고 싶어 어제 너의 한마디
나도 같은 생각이야
그냥 문득 전화했어
지금 뭐해 얼굴이나 볼래

우리 자주 가던 거기 아직 있는데
거기서 만나 여전한 니 목소리
전화기 너머로 너의 모습이 보여
변한 게 없네 그런 너라서 더 좋아

기다림 늘 그려왔던 이 그림
참 자연스러운 끌림
어색해 웃어 넘기는 그 버릇도
따뜻함도
보고 싶어 하고 싶던 한마디
너도 같은 생각이야?
그냥 아무 말 없이도
편한 니가 내 눈 앞에 있어

날 부르는 니가
널 부르는 내가
같아
같은 노랠 들으며 걷는 우리
아쉬운 집 앞엔 추억들 투성이

이별이, 혼자였던 시간이
같이 있는 순간을
더 소중하게 만드나 봐
그래 나는 난 너 밖에
두렵지만 아직은 모르지만
너도 같은 맘이겠지
그냥 문득 전화해서
지금 뭐해 얼굴이나 볼래